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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장

삼성전자 제52기 주주총회 후기 - 2 (배당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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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바로 작성하고있습니다!!

거리두기가 잘 이루어지고있는 주주총회장

저는 늦게와서 그런지 저렇게 대형스크린으로 보았습니다.
아마 1홀에서 정식으로 진행이 되고있는거 같아보였고


질문같은경우 어떤홀이든지 카메라로 포커싱해서 질문을 받는것 처럼보였습니다.
다만 제기준 2시방향에 계셨던 분은 손을 들었지만 무시당했다는 ㅠㅠ

 

깔끔한 대기업 PPT (와우)

역시 대기업이라 그런지 PPT 구성이 매우 깔끔하고 
진행도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약 한시간정도 삼성전자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1. 폴더블폰 대중화실현
2. 기업 성장 예측도
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전자투표기 깔끔하다!

앞에 설명이 끝나고 1~4안 투표가 있었습니다.
틈틈히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이건 할말이 많으므로 뒤로 잠시 미루겠습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 기계를 전혀모르는 사람도 투표할 수 있을거 같다!

 

투표 진행중 화면

이거 찍는 도중에 진행요원분께서 사진찍으면 안된다고해서 이후 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지워야 하나요 하니까 더 찍지만 않으시면 된다고해서
다행히 하나 건졌습니다!

퇴장할때는 의자위에 투표기를 두고 가면된다.

 

이제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질의 응답 내용입니다


1. 충전기를 뺀이유는 무엇인가? A사 모방이냐?
-> 충전기는 낭비로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공급하기 위한 일환중 하나다.
예전 충전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기때문에 C타입젠더를 제공중이다.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ㅋㅋ 그렇다면 그런거지요...)

2. 생산에 필요한 부품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
이에대한 대책이 있는가?
-> 현재 수요와 공급이 매우 불균형한 상태이지만, 해소하기위해 노력중이며
경영에 큰 차질이 없으니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3. 너무 많은 기기 모델로 인한 소비자들의 선택에 혼란을 주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디자인을 진행하고있으며
코로나, 글로벌위협, 경쟁상대의 증가 등에의해 경쟁력강화를 위해 많은 모델을 만들었다.
의견을 수렴해 다시한번 검토해 보겠다.

4. 배당금 늘릴계획 있는가?
->당분간 없음, 이익은 늘었으나
앞서말했던 코로나, 글로벌위협, 경쟁상대의 증가에 
대비해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릴계획이다.

5. M&A 계획중인 사업체가 있나?
-> 삼성전자는 모든 분야에서 M&A 대상을 물색중이다.

6. 점유율 하락과 A사의 젊은층을 겨냥한 디자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안타깝다. 하지만 보여주겠다. (A사 디자인은 언급이 애매함)

7. 노트시리즈가 없어진다는데 사실이냐?
-> 사실이다. 단 노트의 느낌을 주는 다른 스마트폰이 출시될것.
(아마 갤럭시 노트 ㅇㅇ 로 출시되는게아니라 다른 이름으로 될듯)

8. 인재채용은 어떻게 할 생각이냐?
-> 현상유지를 할 것이며, 청소년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다.

9. 이재용 부회장이 아직까지 그 자리에있는데 해임하는게 옳지 않느냐?
-> 현 사회와 삼성전자의 상황을 고려해서 논의중이다/논의할 계획이다 (여러번질문받음)

많은 분들이 질문했으나, 내용은 비슷해서 몇개 생략한게 있습니다.
배당금 관련해서는 매우 안타깝네요 ㅠㅠ

노트시리즈는 아마 없어지고 다른 시리즈로 S펜을 탑재해서 만든다고 한거같습니다
"노트시리즈의 경험을 느끼실수있는 제품"이라고 했으니..
(그래픽카드로 치면 GTX->RTX 의 느낌?)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첫 주주총회이고, 삼성전자의 주주총회라 많은 기대를했습니다.
확실히 스케일은 남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주주총회의 의미는 주식회사와 주주가 다 잘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의견을 모으는 회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발언하신 분들의 단어선택과 감정이 쌓인 억양을
듣고 나니 너무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등골을 빼먹는 기업이니(실제로한말)...다른주주의 의견을 무시하는 발언자...

회사의 이미지는 회사스스로가 만드는 것이기도 하지만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도 이미지에 한 몫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칼을 들고있는 강도와, 칼을 들고있는 요리사의 느낌이랄까요?

같은 칼이지만 들고있는 사람에따라 위협적으로 느끼고 안느끼는듯이

삼성전자의 주주인만큼! 대한민국 1등기업의 주주로써의 자긍심을가지고
주주총회에서의 자리, 일상생활에서 행동과 언행을 한번더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도 신경쓰고 "역시 삼성전자 주주"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합니다.

 

 

 

24년인생 처음으로 간 삼성전자 주주총회 후기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한일 가득하시고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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